겨울에는 맑~은 무국이 최고지요~

 

 

한그릇뚝딱할만큼 국물맛이 제대로 낫던 무국이에요~ 겨울엔 무를 그냥 생으로 씹어먹어도
달만큼 겨울무가 맛있다고하잖아요~ 그래서 특별한것 넣지않아도 겨울에 끓이는 무국이
맛있나봐요~

 

 

군산갔을때 무국이 맛집이라고해서 갔는데..헐 무국맛집은 기사식당이었다는 추억이 있네요
원래 동네에 있는 기사식당들이 맛집이라고하지만 멀리여행가서 기사식당가서 먹은게
무국이라니 재밋었던 추억이네요^^;
암튼 저만의 무국맛있게 끓이는 팁이있다면 전 무를 깍뚝썰기아닌 반달모양으로 얇게썰어서
끓여주거든요 그러면 무의 육즙이 더 잘나와 국물맛이 살짝만 끓여도 금방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

 

 

고기는 한우가 비싸서 호주산넣어줬어요ㅋㅋ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지싶어서 넣었는데
양이 너무 적은거 같아요~안넣어도 될뻔했어요^^; 서울에서 김서방찾기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엄마가 끓여준 무국은 항상 고기가 듬성듬성 실했는데 막상 제가 고기를 사려니깐
엄청 비싸서 깜놀..원래 소고기가 비싼건 알았지만 너무 비싸더라고요-_-

 

 

간은 소금으로 맞쳐주시고 뜨끈하게 한그릇 후루룹먹어주면 되겠죠?
그릇체들고 국물마셔주면 몸이 사르륵 녹는 기분이에요~
밥한그릇 제대로 뚝딱하게 만드는 무국! 오늘 저녁으로 올려보세요~

 


WRITTEN BY
은광수지
루시카의 일상, 먹방, 뷰티, 여성용품 등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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