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정기검진 이날은 엄마랑 데이트 하는 날


오늘은 엄마 모시고 병원 다녀 온 날이에요 

두달에 한번씩 정기 검진으로 받으러 가시거든요

이날은 엄마랑 저랑 데이트 하는 날이에요~~

병원 다녀 오는 날은 힘들기도 하지만 가끔 한번씩 엄마랑 데이트를 하는 날이니^^;;

병원 밥은 비싸고 맛이 없어서 좀 참아서 집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왔어요

울엄마 좋아하시는 오리고기로다가 제가 쐈지요

얼마나 잘 드시는지 기분이 좋더라고요

울엄마 내가 어릴적엔 내가 잘 먹으면 그렇게 이뻤다는데

이젠 제가 엄마가 참 보기 좋네요

몸에 좋은 양파랑 함께 드시기도 하네요

제가 잘 안먹는거 같다면 배부르다고 하시네요

아니라고 먹는 다고 하면서 열심히 먹었더니 좋아하시네요

울 엄마가 좋아하시는 양상치

제가 엄마를 위해서 준비하 쌈

상추에 고기 넣고 양파 넣고 부추 넣고 맛있게 한점 싸서

엄마 입에 쏙옥 넣어 드렸지요

엄마가 행복해 하세요

저도 무지 행복하네요

이렇게 한점씩 먹어도 맛있다면 제 접시에 고기를 얻어서 주시는 엄마

어릴적이나 커서나 엄마는 자식 걱정이십니다.

이런분이 제 엄마인게 너무 감사합니다.



WRITTEN BY
은광수지
루시카의 일상, 먹방, 뷰티, 여성용품 등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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