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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100일 1박2일로 서해여행 다녀왔어요.


서해여행 다녀왔어요 남친과 100일기념 여행 + _+ ♥

제가 100일엔 꼭 여행을 가고 싶다했더니 .남친이 ..

펜션을 미리 예약해놨더라구요 ~~ 

사실 강원도로 가서 바다도 실컷 보고 오려 했는데 ..

강원도를 1박2일로 가기엔 너무 멀기도 하고 해서..

가까운 서해로 다녀왔습니다 ~~ 그래도 서해도 바다니깐 !!! 

도착하면 바다 봐야지 했는데 헐헐헐 ㅠㅠㅠㅠㅠ

도착하니 물이 빠져버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파란 바다는 꿈도 못꾸게 되어버렸어요 ...

휑한 갯벌이 저희를 반기더라구요 ....

날씨까지 우중충 ..울고 싶었지만 티도 못내고 흑 ㅠㅠ

그런 저를 보고 남친이 눈치를 깠는지 ...

갯벌에서 조개를 캐자며 저를 데리고 내려가는거예요 ~ 

전 구두 버린다고 소리 치고 ~ 결국 남친이 차에 있는 ..

다른 신발 하나 줘서 그거 신고 ~~ 언제 준비했는지 ..

곡갱이 같은게 있더라구요 ㅋㅋ 모종삽이랑 ㅋㅋ 둘이서 ..

그거 하나씩 들고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

오 대박 ..조개가 정말 있더라구요 ㅠㅠ 오마이갓 ...

저 이런 체험 엄청 좋아하거든요 ㅋㅋ ㅋㅋㅋㅋ 

바다 못 본다고 울상 됐다고 조개 한마리 두마리 ...쭉쭉쭉

잡다가 신나가지고 소리치고 ~ ㅋㅋㅋ

오히려 물 빠져서 더 좋다며 ~ 바다는 내일 봐도 된다며 ㅋㅋ

물 빠지는 시간에 잘 맞춰 왔다면서 신나서 조개 잡았어요 ㅋㅋ

너무 많이 잡아서 들고갈 통이 없어 ..또 남친이 차에서 ..

검은 봉지 하나 들고 온 ㅋㅋㅋ 둘이서 한 몇십 마리 잡은 ..

한참 찾다가 ..제대로 혼난 ..양식 구역이라서 ..조개 캐면 ..

안된다고 ㅋㅋ 주인 아주머니한테 쫓겨난 ㅋㅋ 그래도 캔건 ..

들고 왔네요 ㅋㅋ 어쩐지 조개가 잡혀도 너무 잡힌다 했네요 

서해만 몇번을 다녀왔지만 그리 많이 잡힌건 처음이였거든요 ㅋㅋ

조개 실컷 잡고 펜션에 들어와서 너무 배가 고파서 ..급 ..

안주 만들어서 ..낮술 부터 한잔 ㅋㅋㅋ 저녁엔 바베큐 해야하니

간단하게 라면 하나 끓이고 삼계탕 작은거 한마리 해서 ..

둘이서 냠냠 먹었어요 ㅋ 낮술인데 ..소주 2병에 맥주 뚱땡이

피쳐 1병까지 ㅋㅋ 아주 제대로 먹어버렸네요 ㅋㅋㅋ 

알딸딸한 기분에 ...

펜션 둘러보니 이쁘더라구요 ㅋㅋ 그제서야 펜션이 눈에 들어온 ㅋ

여튼 이쁜 펜션 예약해준 남친에게 뽀뽀도 해주고 ~

이쁜 펜션에서 영화도 보고 ~ 저녁에 바베큐도 하고 ~ 

둘이서 행복한 100일을 보냈답니다 ~~~ 

매일 이렇게 여행만 다님 좋겠어요 ㅋ


WRITTEN BY
은광수지
루시카의 일상, 먹방, 뷰티, 여성용품 등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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